부녀자 대상 사기도박단 3명 구속 기소

관리자 2016-11-11 (금) 08:36 7년전 1167  

[특허방송 김정운 기자] 혼자 사는 부녀자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도박판으로 유인, 돈을 편취한 사기도박단이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혼자 사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도박판으로 끌어 들여 금원을 편취한 사기도박단 일당 A(62)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도주한 공범 1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사전에 범행 대상을 부녀자로 선정한 후, 애인을 소개시켜 주는 것처럼 하여 공범을 소개시켜 주고 신뢰를 쌓은 후, 도박판에 끌어 들여 돈을 빌려 주면서 사기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조사에서 A씨 등은 도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 피해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이르자 속칭 덮장치기 방법으로 속여 3차례에 걸쳐 6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검거를 대비, 사전에 각자 역할을 정하여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후 단순 도박을 한 것처럼 허위로 진술을 맞추어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지청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행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하는 등 지속적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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