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 정부 평가 ‘최고 특구’로 선정

김미자 기자 2021-04-27 (화) 04:39 3년전 629  

- 국비 21억원 인센티브(성과금) 확보, 특구육성사업비로 활용
- 매년 약100억원 규모 특구육성사업비 지원, 추가 혜택
(연구개발 -사업화 -창업 및 성장지원 등 지역산업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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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비즈센터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특구로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도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대덕 특구와 더불어 전국의 연구개발특구 중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평가되었다.

이는 전국 5개 특구 중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제외한 4개의 특구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고, 대덕 특구는 전북 특구에 비해 10년 이상 앞서 지정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전북 특구가 열악한 상황 속에 사실상 전국 최고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는 특구법에 따라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특구 발전 기여도 등에 대해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세부 지표로 보면 전북은 3개 지표 중 2개 지표에서 S등급을 받았고, 1개 지표에서는 A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특구로 인정받은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확정된 특구별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 인센티브 예산(성과금)을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전북 특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21억원의 성과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매년 지원되는 100억원 상당의 특구육성 사업비에 성과예산이 추가되어 더 많은 혜택이 도내 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올해 두 번째 전국 최우수 등급을 평가 받으면서 전국 명품특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전북 특구 출범 당시 기업매출 2.4조, 고용 1만 6천명, 입주기관 437개에서 2019년 말 기업매출 4.7조, 종사인력 2만명, 입주기관 660개 규모 경제거점으로 성장하였다.

또, 지난해 말 전북특구육성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누적 142개사, 첨단기술기업 지정 19개사, 창업 189건, 기술이전 및 출자 336건, 211억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에도 전북특구 육성사업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로 기술발굴·연계와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기술창업 등을 종합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동안 전북이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 5월에 준공되는 전북테크비즈센터를 중심으로 전북 특구가 지역혁신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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