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도서 기증으로 이어온 우정’

김미자 기자 2020-09-23 (수) 05:15 3년전 525  

- 한밭도서관, 중국 남경도서관과 국제 교류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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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의 내부 모습>


한밭도서관이 대전시 자매도시인 중국 남경 소재 남경도서관과 16년 간 상호 도서기증을 통해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한밭도서관에 따르면 한밭도서관은 2005년 남경도서관과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이후 상호 도서 기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16년간 국제 교류를 진행해왔다.

도서 기증은 매년 1회 300~400여권 정도를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을 기준으로 남경도서관에서는 5,679권의 중국도서를 기증했고, 한밭도서관은 6,168권의 한국도서를 남경도서관에 기증했다.

도서 기증 16년째인 올해도 남경도서관은 지난 9일 260권의 중국도서를 기증했으며, 한밭도서관은 이를 장서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밭도서관도 신간도서와 다양한 주제의 우수한 도서를 선정해 300~400여권을 구입, 11월 중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을 통해 남경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 홍보로 세계 속의 대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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