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재사용, ‘혁신 챔피언’ 등극

김미자 기자 2020-07-19 (일) 09:01 3년전 571  

- 행정안전부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 혁신 챔피언 인증패·벨트 수상… 전국 도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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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챔피언 인증 격려>

 강동구 대표 친환경 정책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이 행정안전부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와 챔피언 벨트를 받았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아이스팩 재사용 친환경 수거 시스템’은 민·관·기업(소상공인) 협력에 바탕을 둔 자원 선순환 실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데 주목,  2019년 2월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3월 민·관·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사용에 나섰다. 올해는 ‘전통시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한 달 만에 재사용 아이스팩 1만여 개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아이스팩 10만 7,000여 개 수거, 생활쓰레기 54톤 감량 효과를 거뒀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재사용 아이스팩이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민관 협업으로 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스마트시민랩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스팩의 지역별 발생량과 수거량, 시장별 수요 파악에 ICT 기술을 도입, 시스템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쪽방촌 주민을 위한 저전력 냉방기 제작 프로젝트에 쓰일 아이스팩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이라는 강동구의 혁신사례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산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정책, 녹색도시 강동구를 이끄는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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