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사범 특별단속 1,512명 검거

관리자 2016-02-22 (월) 14:59 8년전 930  

꿎꾸준히 증가하는 마약류범죄, 국민 일상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 엄정히 대처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지난해 1116일부터 금년 2월중순까지 3개월간에 걸쳐 경찰 수사역량을 총 동원하여 마약류사범 특별단속을 실시, 마약류사범을 총 1,512명을 검거, 460명을 구속하고 1,052명을 불구속 하였다고 밝혔다.

특별단속 결과를 분석하면 필로폰(메트암페타민) 관련 검거된 마약류사범이 1,068(70.6%)으로 가장 많아 국내 남용이 제일 심각한 마약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국내에 유통되는 필로폰 대부분은 중국에서 밀반입되었다고 추정되지만, 이번 단속 기간 동안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밀반입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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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필로폰 관련 사범 외에도 대마 관련 사범 158(10.4%), 수면제류 관련 사범 141(9.3%), 모르핀 등 마약 관련 사범 44(2.9%), 허브마약 관련 사범 36(2.4%)을 단속하였다.

필로폰 사범 다음으로 많았던 대마 사범 적발 사례를 보면 과거 야산 등지에 자생하는 대마초를 흡연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대마종자를 밀수입하여 아파트 베란다 등 주거지에 재배시설을 갖추고 밀경작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수면제 계통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된 마약류사범도 대마사범에 육박할 정도로 많았는데,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수면제 계통 향정신성의약품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거래되었다.

이번 단속 기간에 검거된 마약류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87(38.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30370(24.5%), 50299(19.8%), 20180(12.0%), 60대 이상 68(4.5%), 107(0.5%) 순으로, 다양한 연령 층에서 검거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 주요 근로 계층에 해당하는 3040대가 63.3%로 과반을 차지하였다.

직업별로 보면, 무직자가 771(51.0%)으로 가장 많았는데, 마약류 중독 상태에서는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어렵고, 마약 구매자금 확보를 위해 마약류 판매 등 불법적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것을 연령별 분석과 함께 보면 마약류범죄가 경제적 차원에서도 우리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직자 다음으로는 회사원 130(8.6%), 노동자 100(6.6%), 유흥업 53(3.5%), 의료인 52(3.4%), 운전사 38(2.5%) 순이었고, 이번에 단속된 의료인의 범죄내용은 이중잠금 금고 등에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의료용 마약을 냉장고, 서랍 등에 허술하게 보관하거나 관련 장부를 허위.부실로 기재한 것으로, 일부 의료인의 의료용 마약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허술한 의식이 바뀔 필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경찰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마약류범죄가 계속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2016년에도 필로폰 유통 및 투약사범, 누리망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마약류범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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