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아도는 쌀 안정적 수급 방안 찾는다

관리자 2016-09-29 (목) 15:48 7년전 1272  


29일 정책토론회생산조정제·시장조기 격리 방안 등 논의

충남도가 29일 홍성 장곡 오누이권역센터에서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쌀 생산 감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은만 쌀전업농 충남도회장, 박의열 농업경영인 정책부회장, 장명진 전농의장 등 농업인단체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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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부, , ·군 공무원 및 양곡수급을 담당하는 농협, 양곡을 매입하는 RPC, 현장에서 쌀 재배를 하는 농업인 등 각 분야별 농정주체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농식품부는 20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비축미 36만 톤, 해외공여용 3만 톤 매입 RPC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및 벼 매입자금 지원대상 확대 등 관련제도 개선 수확기 동안 밥쌀용 수입쌀의 입찰판매 물량·횟수 조절로 국내시장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쌀값 하락 시에도 고정·변동직불금을 통한 목표가격(188000/80)의 일정수준을 보전 사료용·가공용 쌀 공급확대로 재고감축 쌀 소비 정책을 홍보위주에서 직접적 쌀소비 연계방식으로 전환 및 쌀 가공식품의 국내외 소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는 초과공급 물량처리, 소비확대, 진흥지역 조정 등을 포함한 수확기 대책을 10월 중순 중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이건호 도 친환경농산과장이 쌀생산, 유통·소비 등 충남의 쌀 수급안정대책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공공비축미 매입시 고품질품종 확대 보급종 공급 고품질 품종확대 벼 매입확대를 위한 RPC지원 확대 쌀가공산업 육성 가공학교급식 쌀소비 확대를 위한 교육청과 MOU체결 방송을 통한 캠페인 홍보 강화 등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수확기 농업인들의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기 시장격리생산조정제확대 시행, 정부재고미 해소대책 방안이 논의됐다.

또 벼 재배 면적을 감축해 쌀이 남아도는 구조를 벗어나고, 정부양곡 재고 감축을 위한 사료용 공급확대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도출됐다.

쌀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 현지 마케팅 및 현지 저온창고 등 지원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추진, 학교급식 쌀 소비 확대 방안 마련과 언론·유관기관 등을 통한 쌀소비 캠페인 홍보를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쌀 재고를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도 대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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