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진실과 평화를 위한 기록물 순회전 개최

이규진 2018-05-09 (수) 08:36 5년전 1409  


- 부산 민주공원에서 찾아가는 진실규명전

-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기념관에서 세계기록유산 순회전

- 전일빌딩 탄흔, 민주인권평화 관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카이브 전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부산과 충북 영동군에서 진실과 평화를 위한 518기록물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8일부터 27일까지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진실규명전 발포 진실을 말한다는 것2016년 전일빌딩 10층과 외벽에서 발견된 계엄군의 탄흔을 공간적으로 재현전시했다.(전시 기간 매주 월요일 휴관)

 

이 자리에는 전일빌딩 탄흔과 발포 관련 기록물 조사 결과물을 공개한 발포아카이브, 키워드로 보는 발포와 함께 광주청문회 기록물(한겨레 신문자, 518기념재단 제공) 등을 전시해 시민들이 관련 기록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630일까지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계기록유산 순회전 평화를 위한 약속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물과 프랑스 인권선언 등 민주인권평화 관련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이 전시된다.(전시 기간 매주 월요일 휴관).

 

노근리평화기념관은 한국 전쟁기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사건이 발생한 현장으로 당시 탄흔이 쌍굴 다리에 남아 있다. 노근리와 광주-현대사의 아픈 상처인 탄흔평화를 위한 약속의 상징으로 기억하자는 주제를 담아 이곳에 새로 발견된 전일빌딩 탄흔 기둥을 같이 전시한다.

 

나의갑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518진실규명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명명백백한 진실규명을 통해 가해자의 책임을 물어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아픈 과거사를 올바른 역사로 기억전승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다현 세대를 위한 518진실규명, 나아가 다음 세대의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공개하고 전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 : 518민주화운동기록관(담당 학예연구사 유경남 062-613-8291), 부산 민주공원(담당 학예사 신용철 051-790-7414), 노근리평화기념관(담당 학예사 이근향 043-74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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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방송 권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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