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궤도선 심우주지상국, 순조롭게 준비 중

안영진 기자 2020-12-13 (일) 19:42 3년전 604  

-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지상국 안테나 설치 완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한국형 달 궤도선(KPLO,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의 심우주 통신을 담당하기 위한 심우주지상국이 ’22.3월 완공을 목표로 정상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 KPLO 관련 스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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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100㎞고도에서 최적화된 탑재체로 NASA의 유인 달 남극 착륙(’24) Artemis미션의 착륙후보지 탐색을 위해 달 극지방 고위도 영구음영지역을 촬영


 심우주지상국의 안테나 시스템 구축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12월 11일에 경기도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중량 100톤, 직경 35미터의 반사판을 75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안테나 기초대에 장착)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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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타 안테나 반사판 상량식 사진

이 자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와 항우연(달 궤도선 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은 심우주 안테나 시스템 구축 경과 및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


향후 심우주지상국은 약 384,400km 거리의 달에서 운영될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하며, 달 궤도선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달 궤도 진입 및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을 제어하며, 달 궤도선이 관측한 데이터를 수신하는 등 우주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최초로 달 궤도선 개발을 추진 중인 「달탐사사업」은 조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설계를 마치고 총 조립에 정상 착수하는 등 ’22년 8월초 발사를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사업기간/예산) 2016.1월 ~ 2022.7월 / 現 2,255억원
   (목표중량/전이궤도) 678kg / 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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