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인기몰이!
지원대상·지원금액 대폭 확대로 호응도 높아

신수현 2019-04-06 (토) 06:55 5년전 393  

▲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 20~70세, 12만 → 20~75세, 15만

▲ 전년대비 신청자 175%증 : 16,800(‘18年) → 29,000명(’19년)

전북도 삼락농정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여성농업인생생카드」가 여성농업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도는 지난달 31일까지 시군 읍면동을 통해 접수받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에 29,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생생카드가 여성농업인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16,800여명 보다 무려 172%가 증가한 수치로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생생카드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 지원대상·지원금액의 확대가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2015년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제안하여 2016년 처음 도입·시행된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 만75세 미만의 전업적 여성농어업인에게 연간 15만원을 바우처 형식의 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20세~70세였던 지원대상자를 20세~75세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 현실을 반영하여 여성농어업인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늘어난 사업량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17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 29일부터 각 시군 농협지부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등 전국 37개 업종에서 사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도는 또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여성농업인들에게 다용도 작업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농에 지친 여성농업인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여성농업인 헬스 케어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현재 농어촌에서 여성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여성농업인이 직업적 자긍심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삼락농정의 핵심가치인 ‘보람찾는 농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