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문자, 이제 기술로 잡아낸다

신수현 2019-03-29 (금) 15:57 5년전 468  


금융감독원은 고도화·기능화 하는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방지 AI 앱」 및 「대출사기문자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2019년 3월 29일 관련 공개 행사를 개최하였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행사가 레그테크·섭테크 혁신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자리라고 그 의의를 설명하면서 「보이스피싱 방지 AI 앱」 및 「대출사기문자 방지 AI 알고리즘」이 금융범죄 집단과의 싸움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강조하였다.

「보이스피싱 방지 AI 앱」은 2019년 3월 18일부터 IBK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시범운영 이후 앱의 기능을 개선·보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사기문자 방지 AI 알고리즘」은 여타 IT기업 등에도 무상 제공될 예정이며, 동 알고리즘을 전달받은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대출사기문자를 적출해내는 휴대폰 앱 등을 개발·보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문자의 최신사례를 금융회사와 IT기업에 제공하여 앱 및 알고리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AI에 기반한 추가적인 앱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금융감독원〉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