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와 천안 아우내 장터, 3.1운동 100년, 우리 위성으로 바라 본 독립 운동 유적지

신수현 2019-03-03 (일) 07:30 5년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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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우내 장터(병천시장)
1919년 4월 1일, 서울에서 3월 5일 남대문 독립만세운동을 참여한 이화학당 여학생 유관순 열사를 포함하여 3천여명 군중이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뒤 시위 행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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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정기 아픔의 현장

군함도(히시마섬)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 당한 곳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라 불린다.

-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로 촬영한 역사의 현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이 깃든 만세 운동 유적지 등을 촬영한 위성영상 8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독립만세 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곳과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던 장소, 그리고 일제 강점기 아픔의 현장까지 두루 담겼다.

 

위성영상 속에는 당시의 현장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국 독립을 위해 남녀노소·지역·계층 구별 없이 독립만세 운동*에 동참했던 선조들의 자주독립 정신만은 100년이 지나도 숨 쉬는 듯하다.

 

이화학당 유관순 열사가 삼천여명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했던 천안 아우내 장터, 안중근, 신채호 의사 등 독립 운동가들이 순국하신 뤼순형무소 등 독립을 향한 열망과 희생의 장소는 물론, 수많은 강제 징용으로 민족의 고난을 대표하는 군함도 등 역경의 현장의 현재 모습을 촬영하였다.

이번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가 촬영한 것으로 3A호는 세계적 수준의 고해상도(0.55m) 광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더 위성인 5호를 통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를 꾸준히 개발‧운영하며, 위성영상을 확보‧제공하고 있다.

 

​<사진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방송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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