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경남 함양 시대 열어

김미자 기자 2019-11-01 (금) 10:48 4년전 242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월성로 일원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축유전자원센터는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한 국가 주요 종축 및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분산 보존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전이 검토되었고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예산확보, 부지선정, 환경영향평가, 설계용역 등이 이뤄졌다.  

2017년 3월 착공해 이번 달 30일 이전을 완료하였고 함양군 서상면 일원은 철새 이동경로에서 벗어나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낮고, 최근 10년 동안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아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축유전자원 생축 보존을 위한 사육시설은 소, 돼지, 닭, 염소, 면양, 사슴, 오리 등 6,0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냄새제거, 폐수정화,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재래가축, 천연기념물 등 국가 중요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였고, 가축생명자원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전자원 특성평가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유전적 다양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성수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앞으로 소중한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보존뿐 아니라, 가축유전자원의 활용 가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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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유전자원센터 종합연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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