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센터, 생활SOC(에스오시) 복합화 시설로 확정

김민주 기자 2019-06-17 (월) 06:10 4년전 376  

- 생활SOC 복합화 시설 9종→10종 확대(가족센터 추가) -
- 가족을 위한 돌봄, 교육, 상담 등 서비스 전국 확대 -

 

​ 지역주민들에게 돌봄, 교육, 상담 등의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센터”가 생활SOC(에스오시) 복합화 사업 대상 시설에 포함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는 지난 12일 발표한 생활SOC(에스오시) 복합화사업(9종 시설)에 “가족센터”를 추가하여 총 10종의 시설에 대해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생활SOC 10종 시설)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주거지주차장, 가족센터 

 “가족센터”는 가족이 직면하는 돌봄, 소통 등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족 구성원의 욕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공간이자, 부모, 노인, 자녀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은 지자체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가족상담·교육·돌봄을 기본으로 한 “기본형”과, 이웃·세대간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소통공간을 추가한 “확장형”으로 조성할 수 있다.

가족센터 생활SOC(에스오시) 복합화 추진 절차는 다음과 같다. 
지자체에서 가족센터 조성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8월 2일까지 균형위로 제출하면, 여성가족부와 균형위에서 사업계획을 검토하여 9월말까지 대상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그간 한부모·다문화·1인 가구 증가 등 가족형태 다양화, 가구 규모 축소 및 가족가치관 급변에 따라 돌봄, 정서적 지지 등 전통적 가족 기능을 가족내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 생애주기별 상담과 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 할 가족센터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구로·경주가족센터가 현재 운영 중이며, 6개 센터(부산서구, 서울 광진구, 경기 군포, 충북 청주, 충남 홍성군, 전남 신안군)가 건립 중에 있다.
   

▪(가족형태) 한부모(자녀양육 및 자립), 다문화(인권보호 및 자녀지원), 
  1인가구(사회관계망), 맞벌이(돌봄, 평등육아), 이혼위기(가족상담·아동지원) 등

▪(생애주기) 영유아·초등생(공동체돌봄, 놀이공간), 청소년(사회성·또래관계 증진, 사춘기상담), 부모(남성육아프로그램, 부모·부부교육), 노인(재무관리, 교류·소통지원) 

 

이번 생활SOC복합화사업에 가족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보편적 가족서비스 확대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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