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긴급구호대 캐나다 도착

김정운 기자 2023-07-04 (화) 09:44 9개월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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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 도착 사진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현지시각 7.2.() 13:15 경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하였다. Mona Fortier(모나 포르티에) 장관(재무이사회 의장)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하여 우리 구호대를 환영하고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대 파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권기환 외교부 긴급구호대장(본부 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KDRT 구성인원은 총 151명으로, 외교부(본부·공관) 5, 산림청 70, 소방청 70, KOICA 3, 의료인력 3명 등이다.


아울러, 임웅순 주캐나다대사, 이재완 주몬트리올총영사, 오타와, 몬트리올 한인회장 등이 오타와 공항에서 우리 구호대를 맞이하였다. 우리측 환영 인사들은 작년 한-캐나다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금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 양국의 협력 관계가 산불 진화 등 자연 재해 공동 대응까지 확대된 것을 평가하고, 우리 긴급구호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현지 캐나다공영방송(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이 오타와 공항에서 긴급구호대 도착 모습을 취재하고 우리 구호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을 인터뷰하는 등 현지 언론도 우리 긴급구호대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해외긴급구호대는 캐나다 산불 진화 작업 투입에 앞서 훈련을 위해 퀘벡주 Maniwaki(마니와끼)로 이동하였다. 권기환 긴급구호대장은 7.2.() 17:30 경 마니와끼에서 Éric Rousseau(에릭 루쏘) 퀘벡주 소방센터(SOPFEU) 총국장과 한-캐나다(퀘벡주) 간 서명한 산불 진화 협력 약정 교환식을 가졌다. 권기환 긴급구호대장은 금번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및 산불 진화 협력 약정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총 151명으로 구성된 우리 해외긴급구호대는 7.3.() 마니와끼에서 훈련을 마치고 7.4() 캐나다 퀘벡주(Lebel-sur-Quevillon(르벨-슈흐-께비용)*) 산불 현장으로 이동하여 산불 진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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