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us 베어링, 친환경 선박까지 적용 범위 확대

김민주 기자 2022-08-31 (수) 19:37 1년전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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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돛의 기어 샤프트 및 지지대, 대기압 측정 파일럿 시스템에 고루 적용된 이구스 폴리머 베어링. 거친 해수에도 잘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유가 필요 없는 건식 운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이다

 

igus GmbH (이하 이구스)는 자사 베어링의 적용 범위가 친환경 선박까지 확대됐다고 31일 밝혔다.

 

선박의 대부분은 여전히 중유와 디젤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 세계 해운회사들은 현재 ‘2050 탄소 중립(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실질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드라이브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반의 한 스타트업 bound4blue는 바람의 힘을 사용해 추진력을 생성하고 필요한 엔진 출력을 최대 40% 줄여줄 수 있는 전기 돛을 개발하는 회사다.

 

빈번한 유지보수 작업 없이 수년간 고부하와 해수의 염분, 높은 습도를 견딜 수 있는 베어링 제품으로 이구스의 폴리머 베어링이 사용됐다.

 

이구스 폴리머 소재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고체 윤활제는 윤활유 한 방울 없이 건식 작동이 가능해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으며, 금속 베어링 대비 60% 더 가벼운 경량의 장점도 있다.

 

한국이구스 오재우 과장은 “돛에 사용된 이글리두어 X는 높은 온도와 고하중에 적합한 소재 특성으로 해수와 직접 접촉해도 부식되지 않는다”며 “또한 파일럿 시스템에 적용된 자이로두어 B180 볼 베어링도 무급유 운용되는 이구스 폴리머 베어링의 일종으로 -40~+80°C의 온도 범위를 커버해 높은 습도와 변화하는 온도를 잘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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