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17일 오후 4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교육부 대표단이 울산도서관 시설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주 교육부 장관 페레구도바 발렌티노 단장과 인솔자, 고등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교류, 우수시설 견학 등의 목적으로 13일~ 20일 울산시를 방문 중이다.
울산도서관은 대표단이 복합문화공간인 울산도서관의 견학을 희망하여 수개월 전부터 조율하고 이날 도서관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도서관내 종합자료실, 장애인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등의 각종 자료실과 31만 여 권의 도서, 1만 5,000여 종의 전자책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종합영상실에서 시정홍보 영상과 도서관홍보 영상을 관람하고, 전시관에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사진전을 감상한다.
울산시와 이르쿠츠크주 간의 지속적인 독서문화 교류를 염원하는 뜻에서 양측 간 도서들을 교환하는 상직적인 행사도 갖는다.
이르쿠츠크주는 우리나라의 시・도 역할을 하는 구역으로 동시베리아 바이칼호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이 없어 도서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