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백제문화 연구포럼 개최’

관리자 2016-01-23 (토) 06:36 8년전 469  

백제학 연구의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논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21일 제1회 백제문화 연구포럼을 개최하였다.

백제문화 연구포럼은 백제문화 융성을 위한 비전 및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백제문화를 활용한 지역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5월까지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백제학 연구의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1명의 발표와 6명의 토론이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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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교수이자 백제학회 회장인 정재윤 교수는 발표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고대 동아시아의 공유문화를 주도하였듯이 오늘날 한중일 교류에 있어서도 백제의 문화가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백제학의 영역이 생산적인 분야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련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백제문화 밸트화를 통해 지역간의 동질성 회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백제 관련 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교수는 충청남도의 주도적인 역할이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 지역 및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한성백제박물관 김기섭 전시기획과장은 백제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와 해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백제문화의 일반화·대중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이 난무하는 현 상황에서 철저한 검증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는 세계유산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들의 연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백제문화제도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유산이라는 고리를 통해서 괴리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충남본부 본부장은 백제문화단지와 같은 인프라가 좀더 구축되어야 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창규 국장은 일반인들의 백제문화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나아가 충남을 중심으로 백제문화권역을 점차 확대하는 것도 백제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 방안이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해문 세계유산센터 팀장은 백제학 연구는 앞으로 여러 분야가 공통의 목표를 세우고 융복합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은 연구자들과 지역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적인 능력과 지원이 뒤따라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장호수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여 충남도 문화정책 방향제안 및 관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여러 지자체 및 연구기관들과 연구협력을 통해 백제문화의 가치 증대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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