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변경섭, 기억하며 바라며>전 개최

박한수 기자 2020-02-16 (일) 21:56 4년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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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서의 드로잉-미세스 정을 위하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는 변경섭 작가를 초청하여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기억하며, 바라며>전을 2월 21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경섭 작가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고 가면서 겪었던 작가 자신의 개인적 고민과 체험을 정치한 ‘점화(點畵)양식’에 섬세하게 담아 인간 경험의 보편적 의미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왔다.

2월 21일(금) 예정되었던 이번 기획전시 개막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이번 <기억하며 바라며>전(展)은 변경섭 작가의 최근 10년작 5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2018-2020년에 제작된 최신작 37점이 포함되어 작가의 원숙한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바느질로서의 드로잉-미세스 정을 위하여(Drawing for sewing for Mrs.Chung(2012)> 의 ‘Mrs.Chung’은 작가 본인을 지칭한다. 작가가 미국에서 오랜 기간 남편의 학업을 위해 예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동안 다시 붓을 들고 작업할 날을 꿈꾸던 시간과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했던 작가의 실존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속의 Mr.Chung도 고민의 시간을 반영하듯 마치 앞에 가리개를 드리운 듯 성별도 확인되지 않고, 윤곽도 희미하게 표현되었다.

 

제주돌문화공원 이학승 소장은 “한점 한점 점을 찍어 작품을 완성하는 조용한 열정이 채워진 변경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 안에서 희망의 표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돌문화공원에서 미리 따뜻한 봄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였다.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변경섭, 기억하며 바라며>展

• 전시기간 : 2020. 2. 21.(금) ~ 2020. 4. 26.(일)

• 전시장소 :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 1-5실 (1층)

• 전시부문 : 회화

• 전시작가 : 변경섭

• 출품작품 : 53점 (2018-2020년 최신작 37점 포함)

□ 작가 약력

 ○ 변경섭 Byun Kyung-Sup

198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9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2005-2008 미국 Brookhaven College수학(Fine art전공)

 

개인전

2020 초대개인전(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2017 개인전(갤러리 꽁띠 순천)

개인전(N뮤지크문화공간 광주)

2015 초대 개인전(전남대학교병원갤러리 광주)

개인전 (갤러리 대인 광주)

2013 개인전(GMA갤러리 서울)

개인전(유스퀘어금호갤러리 광주)

2012 개인전(토포하우스 서울)

2011 인천여성비엔날레 부스개인전(가온갤러리 인천)

2000 개인전(모로갤러리 서울)

개인전(궁동갤러리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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