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신수현 2019-04-11 (목) 20:16 5년전 605  

여성가족부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2,500명 대상으로 조사한‘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결과를 11() 발표했다.

지난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평균연령은 43.1, 대다수가 이혼한부모이며 1.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의 소득과 순자산은 2015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전체가구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부모의 84.2%는 취업중이지만, 근로소득은 비교적 낮아 근로빈곤층(워킹푸어, working poor) 특성을 보였고 근무시간이 길어 일·가정양립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양육비교육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한편, 초등자녀 돌봄교실·방과후교실 이용이 2012, 2015년 대비 크게 늘었다.

미취학 자녀 돌봄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보육 이용률이 86.1%로 매우 높았고 직접 돌보거나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매우 낮았다.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결과 2015년 조사와 마찬가지로양육비·교육비 부담'에 대한 고충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5년 대비 공공임대 및 자가 소유는 늘어난 반면, 월세는 줄었고, 주거지원 정책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주거비지원 등 주거지원정책 인지도가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혜택이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도아동의 생존권'과 직결된 양육비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여성가족부는 관계부처와 함께양육비 이행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양육비 이행 지원 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등 한부모가족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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