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위성 통신으로 특수작전 능력 강화 한다

이철수 2024-03-01 (금) 09:03 1개월전 405  

- 위성위치보고장치, 올해 11월까지 소요군에 납품 완료 예정 -

- 저궤도 위성을 사용하여 위치 제약 없이 데이터 및 음성통신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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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위치보고장치 장비 사진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국내 개발된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2024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2021년부터 약 138억 원을 투자하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국내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아리온통신과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하였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PRE)는 수명주기(10년)가 초과되었고,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의 무선통신장비의 연결이 필요하였다.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와 1Kg 이하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고, 전 세계 60여개의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 Iridum satellite)을 기반으로 자체통신이 가능함에 따라 지상·해상· 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시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다. 

 

이번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에 따라 우리 군은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할 때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박영근)은, “위성위치보고장치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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