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촉진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확대

김민주 기자 2020-03-20 (금) 09:54 4년전 473  

- 작년보다 2배 늘어난 390억원을 투입하여 20종류, 6천만건 구축·개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AI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3월 20일(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3년간 총 65개 기업, 1,818명이 참여하여, ’17년 4종 750만 건, ’18년 7종 1,100만 건, ’19년 10종 2,800만 건 등 총 21종 4,650만 건의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개방하였다. 이를 통해 4,400여 명 개발자가 17,077회를 활용하여 AI 서비스․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 및 과제가 2배 늘어난 20개 과제(10개 지정 공모, 10개 자유 공모)를 390억 원 규모(’19년 195억 원)로 공모한다.

해외 및 전문가 수요조사, 데이터 가치평가 등을 통해 기술·산업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 10종에 대해서 지정 공모하고, 감염병 등 최근 수요의 적시 대응과 데이터 3법 개정 후 가명정보 활용과 관련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는 한편, 의료, 금융분야 등 주요 정부정책과도 연계하기 위해 10종은 자유 공모로 추진한다.

또한, 주관기관을 데이터기업에서 AI전문기업으로 변경하여 실질 수요 기반 데이터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혁신 AI서비스․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생산하여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업주관기업 변경안 >

구분

기존

변경()

주관

(데이터 가공기업) 범용성을 고려하여 데이터 형식, 규격, 속성 정보 등을 가공

(AI 전문기업) 제품과 성능에 중점을 둔 데이터를 설계하여 고성능 서비스 개발

참여

(AI 전문기업) 구축된 데이터 셋을 제공 받아 AI 시범 서비스 개발

(데이터 가공기업) 설계 요구안에 최적화된 데이터셋 가공 및 제공 후 대외 공개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개요

ㅇ (공모 분야) 중점데이터 구축(10종)과 혁신적인 시장 수요기반의 데이터 구축(10종)
ㅇ (지원 자격)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자 하는 기업, 협회, 출연연, 공공기관, 대학 등 민간·공공 법인 등 제한 없이 참여 가능
ㅇ (선정 방안) 참여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하고 공모를 거쳐 선정
ㅇ (평가 절차) 산‧학‧연 AI 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
ㅇ (소요 예산) ’20년 390억 원(사업당 20억 원 이내)

올해부터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등 국민 참여형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Hub에 개방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소싱 방식은 청년, 취업준비자,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 제공이 가능하고 데이터 가공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이 데이터 가공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 사업에 대한 공모관련 자료 등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nia.or.kr) 내 입찰 공고란에 공지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국내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확대하여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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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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