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을 만나 내 인생은 봄날

김미자 기자 2019-12-24 (화) 07:57 4년전 378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기초연금 제도의 의의를 살펴보고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된「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접수 : 9.9~10.31)에서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는 공적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현세대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월 최대 20만 원으로 시작한 급여액이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올해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수급자에 대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올랐다.

한편 월 최대 30만 원을 받는 대상을 2021년까지 전체 수급자(소득 하위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였다.
‘기초연금 행복의 발견’이란 주제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었던 공모전은 수기, 영상, 포스터, 사진, 멋 글씨까지 총 5개 분야에서 539점이 접수되었고, 각 관련 분야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4점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부 수기 분야에서 ‘노인은 우리 민족의 뿌리이다’(김현숙, 68세)가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가난한 터널 속에서도 우리 역사의 뿌리를 지킨 어르신 세대의 노고를 감동적으로 전하였다.


최우수상은 동영상 분야에서 90세 고복희 할머니의 기초연금(고복희, 이세빈), 기초연금 활용법 오조 오억 개!(조재희, 인진영)가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만 65세 노후에 기초연금을 만나 내 인생은 봄날”이라는 시적인 표어(슬로건)를 아름답게 표현한 ‘기초연금과 함께 내 인생은 봄날’(박윤정)이 멋 글씨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보건복지부장관 명의로 수여되며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기초연금공모전.com)의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12월 23일(12시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초연금 제도의 의의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모전에 초등학교 학생부터 90세 어르신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접수된 감동적인 사례와 메시지를 앞으로 기초연금을 국민께 널리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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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 만 65세에 수입은 적아지고 막막하겠지만,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기초연금과 함께라면 봄날처럼 따뜻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음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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