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와의 소통 간담회 개최

김미자 기자 2019-12-04 (수) 08:23 4년전 324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2월 3일(화)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연구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기영 장관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젊은 과학자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젊은 과학자,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젊은 과학자 대표로는 연구현장의 박사후연구원과 한림원의 “차세대회원(Y-KAST)”이 참여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20년부터 박사후연구원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 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둘째, 과제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박사후연구원이 연구기관에 구애 없이 원하는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세종과학 Fellowship(가칭), 2021~)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건비 및 연구비를 1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연구기관에 맞게 간접비를 별도로 지급함으로써 젊은 과학자의 독자적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셋째, 대학 내(內) 박사후연구원이 산업혁신형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대규모 연구단을 구성・지원하여 청년연구자가 국내에서 혁신역량을 키우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째, 젊은 과학자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2020년에는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 창업탐색팀을 선발 지원하며, 실험실 창업 선도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도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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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은 “젊었을 때부터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학자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라며, 특히, “포닥들의 연구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독립된 연구 기회를 조속히 보장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는 하나하나가 모두 가치 있는 일이므로,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적 연구에 매진해 달라.”라고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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