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가족, 이웃 생명 구하는 4분의 기적

관리자 2016-06-03 (금) 10:10 7년전 1290  

공공근로자 위급상황 대응법 교육실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 등

응급처치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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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응급처치교육 받는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구청 직원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심장정지 환자. 다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119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바로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변 사람이다.

심정지 환자가 발견되고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8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심정지 발생 시 체내의 산소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4.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뇌사상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심폐소생술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서서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구청 직원, 관내 학교, 복지회관 및 신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해왔다. 매해 1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강동구청 전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았다.

이번에는 강동구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62일부터 이틀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대다수가 고령자이고 외부 근로자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은 강동성심병원 간호사가 진행을 맡아 강동구보건소 3층 강당에서 공공근로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4(회차별 45명씩)에 걸쳐 실시된다.

위급 상황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간단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의장 도시로서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교육과 당뇨 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공일자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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