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제거 우수한 열대식물

관리자 2016-05-26 (목) 08:54 7년전 1249  

아름다운 실내 정원식물 기능성도 탁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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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실내정원 식물로서, 틸란드시아(Tillandsia)*를 활용하면 아름다운 관상 효과를 누릴 뿐 아니라 실내환경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틸란드시아(Tillandsia)속 식물은, 파인애플과(Bromeli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라틴 아메리카이며 약 4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틸란드시아는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잎을 통해 양분을 섭취하는 공중 식물로, 일반적으로 양분 흡수의 기능을 하는 뿌리가 발달이 되어있지 않으며 다른 식물에 착생하여 살아간다. 또한 잎에 솜털처럼 하얀 모용이 발달해 있어 이를 통해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등을 흡수하며 두꺼운 저수조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틸란드시아(Tillandsia) 35종을 대상으로 관상 특성을 조사하고 공기정화 기능성을 검증한 결과이다. 공기정화 식물을 조합하여 정원을 만들면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실내 기능성 정원식물을 국민에게 추천하고, 더 나아가 정원 산업의 소재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틸란드시아 속 35종의 관상 가치 조사 결과, 식물체 색에서부터 모용의 발달 정도까지 형태적으로 매우 다양하여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식물 종의 범위가 넓어 실내식물로서 다양한 관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틸란드시아 속 8종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오염물질 중 포름알데하이드 제거 효과를 실험한 결과, 에디티에틸란드시아(Tillandsia edithiae)와 제로그라피카틸란드시아(Tillandsia xerographica)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티에틸란드시아(Tillandsia edithiae)의 경우, 포름알데하이드 농도 저감율이 49.65% 였으며, 제로그라피카틸란드시아(Tillandsia xerographica)의 경우, 포름알데하이드 농도 저감율이 49.29%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정원 식물 소재로서 해외 수집 원종을 활용한 연구로서 의의가 크다.”라면서,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정원 식물로 활용되는 새로운 소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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