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학대 인식개선 사진 전시회 개최

박종우 기자 2021-05-10 (월) 21:43 2년전 661  

- 경남도-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개최
-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선정,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


경상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도청에서 아동학대 인식개선 사진(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는 3~16살 2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상처 주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 중 아동심리전문가가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했다.

전시 그림마다 왜 그 말을 쓰면 안 되는지, 대신 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아 자녀와 부모 간의 따뜻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부모가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면서 부모-자녀간 교류와 공감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징계권 폐지에 따른 체벌금지, 아동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개선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인식개선 사진전시회를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철 경남도 아동청소년과장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좀더 아동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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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100가지말상처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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