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창업기획자, 신생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

박종우 기자 2021-04-05 (월) 06:03 2년전 687  

-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추진, 5일부터 운영사 모집
-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참여기업 10개사 모집
- 비즈니스 기초교육 등 제공, 우수기업 최대 2천만 원 자금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역 맞춤형 창업기업 성장지원 사업인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팅’은 창업기획자(Accelerator)가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종합적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경남도는 먼저 이번 달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우수한 창업기획자를 대상으로 운영사를 모집한다.

운영사 모집 후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경남도내에 사업장을 둔 예비창업자(팀) 또는 7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도는 앞서 선정된 운영사와 더불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평가를 통해 대상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운영사를 통해 ▲기술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기초교육, 특허전략, 시장조사, 마케팅 지원 등 집중교육, ▲창업투자회사(VC), 지역 선도기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지원, ▲국내외 투자자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투자유치제안서 작성 및 피칭교육 등 투자유치 지원, ▲해외 액셀러레이팅 및 온라인 기업설명회 참여 등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선발기업 중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하여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운영사에서도 1억 원 이상을 직접투자하고 기업설명회 등을 통한 후속투자까지 연계하여 참여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참여기업 10개사 중 4개사에서 총 3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평균 매출 229% 상승과 16명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한 기업의 대표는 “창업 경험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가진 액셀러레이터의 창업 단계별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투자까지 연계되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참여기업 대부분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유망 스타트업이 성공과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청방법, 지원내용 등 사업공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https://ccei.creativekorea.or.kr/gyeongn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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