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축방역 차량까지 동원 방역소독 ‘사활’

김미자 기자 2020-03-02 (월) 07:25 4년전 723  

- 다중이용시설 등 14,945개소 대상, 78대 소독 차량 동원  -
- 도민 요청에 따라 아파트단지 등 우선 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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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 차량까지 동원 방역소독‘사활’(청주 아파트 방역)/사진출처-충북도청>

충청북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가축방역 차량까지 총동원하며 코로나19 방역소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가축방역 차량 동원은 그동안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담당하는 농정국의 기술을 살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이시종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도는 가축방역 차량 64대를 포함 방제차량 78대에 대해 도와 농협, 시군 직원들로 구성된 2인 1조 78개반 156명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으로 방역소독은 실내는 보건복지국이, 실외는 농정국이 실시하는 협업체계로 진행된다.

소독대상은 아파트단지, 버스승강장, 경로당, 학교, 유치원, 산업단지 주변 등 총 14,945개소이다. 소독요청 민원이 많은데다 주민 밀집도가 높은 아파트단지를 우선 대대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도 농정국은 시군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소독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도 수렴하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의 경우 소독차량 진입을 위해 도로 중간에 설치된 좌대 정리 등 방역 일정을 상인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나 괴산군 괴산읍, 문광면, 소수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소독에 참여하고, 군 축협 공동방제단은 방역소독 차량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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