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남도의원, 전남 개인소득 18년 간 부동의 꼴등
지역총생산은 전국 3위, 개인소득은 꼴찌, 민간소비도 전국 최하위

이중래 기자 2019-11-11 (월) 21:23 4년전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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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16개 시·도 중 개인소득이 2000년 이후 18년째 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별 개인소득은 서울, 울산, 경기 순으로 높고, 경북, 강원, 전북 순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광주는 광역시중 최하위로 전체 시도 중 10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태 의원이 통계청 ‘2017년 지역소득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2017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년 단위로 일정 지역 내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은 전국 평균 3,365만 원을 상회한 3,965만 원으로 울산, 충남에 이어 3위였지만, 정부와 기업소득 등을 제외한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평균인 1,844만 원을 밑도는 1,593만원으로 18년째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 전남은 1인당 개인소득과 함께 민간소비도 전국평균 1,620만 원을 밑도는 1,411만 원으로 16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아 저소득이 저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악순환 구조에 처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태 의원은 “2010년 이후부터 충남, 전남 등 지역 소득 유출이 급증하고 있다, “GRDP 등 주요수치를 보면 전남은 지역 생산성이 매우 높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본사나 단독업체의 비중이 낮고 공장이나 사업체만 입지한 비중이 상당히 높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 목포 조선산업 클러스터 등 대형산단이 있지만 원재료를 생산해 중간재로 수출하는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생산소득은 높지만 지역 외로 소득이 유출되어 지역소득은 낮게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에서 생산되는 제품 등을 가공하여 지역 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후방산업들을 유치하여 파급효과를 높이는 산업구조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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