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산업경영 혁신대회서 충북이 대상과 최우수상 쾌거

김미자 기자 2022-09-06 (화) 23:22 1년전 815  

- 비용절감, 유통혁신의 기반은 농가경영기록과 분석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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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업경영 충북 수상 사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9월 초 농촌진흥 주관 2022년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비용 절감’ 부문 대상과 ‘유통혁신’ 최우수상 등 두 분야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분야별 해당 농업인과 이를 지도한 농촌진흥공무원이 한 팀을 이루어 최근 3년 동안 거둔 경영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대회로 금년에는 비용 절감과 유통혁신의 두 분야로 진행됐다. 

 

우선 진천군 부자농원(이호명 대표, 38세)은 농업기술원 경영정보팀 박성원 연구사와 함께 『부자의 비결』팀을 이루어 비용 절감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대표는 2013년 딸기농장을 창업한 이래로 10년 동안 꾸준히 경영기록을 작성하였고 기술원에서 개발한 스마트앱 농가경영기록장 ‘바로바로’를 활용한 분석을 통하여 경영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누리소통망(SNS) 홍보와 딸기체험 등 각종 이벤트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품종으로 단골 고객층 확보로 직거래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등 자가설치, 무병묘 자가육묘, 농자재 공동구매 사업과 인력 공동채용 등 획기적 비용 절감으로 높은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

 

꿀에서 농장(청주 한성윤 대표, 40세)은 경영정보팀 박정미 연구사와 함께 『꿀보다 달콤한 꿈』팀을 구성하여 유통혁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대표는 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경영 역량을 키웠다. 꾸준히 작성한 경영기록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오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고객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소분 포장과 고객니즈 맞춤 포장으로 제품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기술원과 협업하여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온라인 매출 확보 및 판로 다각화에 성공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민자 과장은 "이번 농산업경영 혁신대회에서 충북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계기가 꾸준한 경영기록과 분석에 있었던 만큼 충북에서 개발한 경영관리시스템을 도내에 널리 보급하고 프로그램 활용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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