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기리 주민은 레이더 설치를 결사반대 하는가?

관리자 2016-09-19 (월) 22:21 7년전 1233  


신기마을이 생긴 것은 어민들이 명품 김을 만든다고 김이 좋아 청정 해역에다 김을 양식한 것이 계기였고 비슷한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로 하나둘씩 모여들어서 지금의 양식장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이 알로에가 자리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어서 15년 전에 저도 이곳에 알로에를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외지고 불편했지만 그래도 자연이 잘 보존 되어 있었고 최근에도 국내외에서 공해로 고생 하시는 분들이 이곳 자연을 접해보고 환경이 마음에 든다며 이사 오고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과 무공해 마을이 유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요즈음 중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 업체인 장자도 그룹도 이곳에서 해삼을 양식, 가공해서 세계시장에 판다며 양식시설과 가공시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도군에서도 건해삼등 수산물을 다양하게 기공하는 수산물 종합가공수출단지를 만든다고 하며 행복주택도 지어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 동내 뒷산에 주둔한 군부대에서는 동민에게 사전 설명도 없이 레이더용 철탑공사를 하고 있어 진도군청에 항의하니 이 공사는 해양경비대에서 하는 것이고 관계자가 지난 71일 오후4시 마을주민에게 레이더 공사에 대하여 설명할거라고 했습니다.

 

당일 설명을 들었지만 마을 주민 중에는 직접 전자파 때문에 이곳에 이사 온 주민들은 경험해보니 동시설이 가동되면 사람이 살수 없다며 이주를 시켜주던가 아니면 레이더 공사를 포기해야 살 수 있으니 결정해서 직접 책임자가 확실한 답변이나 전해 달라고 요구 했다고 합니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젊은 직장인들에게 싸게 임대해주려는 공공임대주택이어서 사람이 못살 환경이면 임대할 사람이 없을 것 이니 국고만 낭비 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레이더공사는 마을 주민 뿐 만 아니라 행복주택을 짖겠다는 진도군청도 피해당사여서 군이 나서서 공사를 중단시키고 환경영향 평가를 한 다음 평가 결과에 따라서 무해하면 주민이 안심하도록 설득하면 될 것이나 유해하다면 즉시 폐쇄조치를 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국방이나 해상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도 많은데 하필이면 마을뒷산에 설치하려 한 것이 화근이고 사전에 동리주민들에 건강과 안전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와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군부대도 주변에 민가가 늘어나면 민폐를 고려해서 이사 할 곳을 물색해야 하는데도 해경에게 레이더 시설을 하게 한 것은 동리주민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경솔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행복주택이 제구실을 하려면 입주민들에 삶에 질을 높여주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건강가정 지원센터 등과 체력 향상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 또는 등산로 까지도 만들어주는 것으로 설계한다고 하니 시설을 하려면 더 부지가 필요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진도군이 종합 복지시설 부지가 필요해서 또 매입해야 된다고 하면 우선 군부대 와 해양경비대 관계인들과 의논해서 이전할 대토를 주거나 매입하도록 합의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군부대 부지는 복지시설로 철탑은 전망대로 쓰면 모두가 좋아 할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요구를 진도군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지혜롭게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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