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상·해양 위성 융합기술 개발, 첫걸음 내딛다

박은희 기자 2021-11-11 (목) 09:51 2년전 634  

- 제3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 개최 

-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부처 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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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환경위성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부처(환경부, 기상청, 해양수산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 국립환경과학원 등 3개 기관이 체결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이후 1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에어로졸, 황사 등 대국민 위성 정보 제공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천리안위성 2호와 관련하여 △기관별 위성운영 현황 발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및 검·보정 분야 전문가 발표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회의 등이 진행된다.

 

 환경위성센터 등 각 기관 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호 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한 에어로졸 및 안개 융복합 산출물 개발, 바닷물색깔(해색)의 산출물 정확도 개선, 인공지능을 이용한 2A/2B호 융합 활용 등 환경·기상·해양 위성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천리안위성 2A/2B호의 환경·기상·해양 센서 관측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대국민 위성 정보 제공 개선을 위한 부처 소속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등 각 부처 소속 기관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에어로졸, 황사, 안개, 바닷물 적조 등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융합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학술회의로 천리안위성 2호 자료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환경·기상·해양 통합감시 체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부처 간 지속적인 협업으로 국민에게 고품질의 위성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문용어 설명>

❍ 정지궤도 위성 : 고도 약 36,000km에서 지구의 자전주기와 동일한 공전주기를 가지고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으로 동일한 지역의 연속적인 자료 획득이 가능

※ 해당 궤도에 위치할 수 있는 위성의 개수가 정해져 있어 한정 자원으로 인식

 

❍ 천리안위성 2호 : 천리안위성 2호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된 정지궤도 복합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2010년 발사)의 후속 위성으로 1호의 임무인 통신/기상/해양 중 통신 임무 대신 대기환경 감시 임무를 포함하여 기상/환경/해양 감시를 위한 센서가 탑재됨 

 

❍ 천리안위성 2B호 : 천리안위성 2호 중 2A호는 기상, 2B호는 환경과 해양 감시 임무를 수행함. 따라서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은 천리안위성 2B호 중 환경탑재체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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