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의 볼레로, 모차르트 플루트4중주, 무소로그스키 전람회 그림으로 이어지는 앙상블 파체의 프롬나드

김민주 기자 2023-03-17 (금) 14:42 1년전 238  

 

c94422dd7d85ee1d90710a56d350957e_1679031698_244.jpg 

 파체 프롬나드 프로필


'앙상블 파체(Ensemble PACE)의 프롬나드' 공연이 오는 325()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볼레로(Boléro)를 첫 무대에 올린다. 라벨이 태어난 곳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아틀란티크 시부르(Ciboure). 스페인 북부와 접경지대인 바스크 지방이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스페인 사람이다. 어릴 적 파리로 이사했지만, 이십대 이후에는 해마다 여름이면 피레네산맥과 어우러진 푸른 대서양 연안인 고향을 찾아 작곡의 영감을 얻었다. 볼레로 탄생배경이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플루트 4중주 3(Flute Quartet No. 3 in C Major, K. 285b)은 잘츠부르크 궁정을 박차고 나와 177712월에서 17782월 사이 만하임에 머물 때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플루트가 이끌어가는 친숙한 곡이다.

 

무소로그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 1881-1839)의 전람회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은 친한 친구로, 건축가이며 화가인 빅토르 하르트만 추모 전람회에 전시된 열 점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열 곡을 작곡했다. 친구가 죽은 이듬해 1874년의 일이다. 거기에 간주(間奏)곡 성격인 프롬나드 5곡은 무소륵스키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열 개의 작품 사이를 걸어다니는, 때로는 아주 이상한 모습 다섯 장면이다.

 

앙상블파체(PACE)는 프로 아르떼 챔버 앙상블(Pro Arte Chamber Ensemble)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이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 창작음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과감하게 장르를 뛰어넘는다.

 

바이올린 김덕우, 윤여영, 김남훈, 비올라 윤진원, 서수민, 첼로 강미사, 장우리, 플룻 한지희, 피아노 문정재, 퍼쿠션 윤재현과 나레이션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성수가 함께 한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