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노멀, 3월의 NFT 미술 노상현 사진 전시회 ‘Boundary’ 개최

김미자 기자 2022-03-01 (화) 23:55 2년전 627  

- 서로 차이나고 대립하는 것들 사이에서 균형감과 공정함을 강조하는 사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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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된 작품 증 Boundary #3583번

 

노상현 작가의 사진 전시회 ‘Boundary’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갤러리 업노멀 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칸트는 갈등과 대립의 문제를 다루면서 그것을 제3의 보편자를 통해 통일하지도 않았으며, 대립자들 중 어느 한 편에 우선권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립과 공존 간의 경계(Boundary)에 대한 칸트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 철학을 담았다. 전시 작품은 총 10000점이 NFT 제작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그중 3000번대 작품 가운데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 전시된 작품은 NFT (블록체인 기술)로 제작돼 세계적인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공개돼 개인이 소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없이 다양한 바위가 혼재된 바닷가에서 조화와 균형을 찾아가는 노작가의 구도적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3월 대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중심을 잃고 서로 충돌하고 분쟁하는 현대적 상황에 대한 하나의 유의미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인류가 겪는 서로 대립함을 그 자체로 긍정하고, 이것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해 적법한 자리를 찾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예술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로서 고통의 근원에 대한 통찰을 하게 함으로써 이질적인 것들 사이에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함께 하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주요 전시회로 2010년(가나인사아트센터) 개인사진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 2011년(가나인사아트센터)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가나인사아트센터) 망상(delusion),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억들’ 등을 열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 (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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