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미술이 만나는 ‘詩가 꽃으로 피어날 때’ 시화전 열려

박한수 기자 2022-01-29 (토) 08:40 2년전 871  

- 서울 대학로를 詩心으로 물들일 12시인과 24화가들이 참여한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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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방송 박시연 기자] 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인 詩와 미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화전이 2월 11일부터 서울의 문화 중심지인 대학로에서 열리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끌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인들의 모임인 <시문화답>에서는 오는 2월 11부터 16일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詩가 꽃으로 피어날 때’를 주제로 12명의 시인들이 24명의 중견 화가들의 그림을 접목하여 꽃으로 표현된 36편의 시화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최대남 추진위원장은, “장기화로 돌입된 팬데믹 시대에 평소 우리 시인들이 세상에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궁리하게 되었고, 그동안의 여느 시화전과는 다르게 더 특별하고 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12 시인들의 한마음 한뜻이 있어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겨울이 가는 길목에 열리는 이번 시화전이 서둘러 봄을 부르는 희망의 전도사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행사를 총괄기획한 오정후 시인은, “詩와 미술(畵)을 접목하여 순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진정한 시화전(詩畵展)이 되도록 노력했고, 시인과 미술인의 예술적 지향점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속 상생하는 행사로 키워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문화답>에서는 전시작품인 36편 시화와 원문, 그리고 24편의 또 다른 애정시들을 함께 모아서 한 권의 도서로 세상에 선보일 계획이며, 1주일의 갤러리 전시를 마치고 나면 근처 동성고등학교 샛별관에서 문화적 컨텐츠 보급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4월 말까지 추가 전시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의 최고점인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시낭송을 비롯한 축하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장소와 행사 지원은 토탈아트를 추구하는 혜화아트센터에서 후원하고 있다.

 

(참가 시인 12명 = 구지평, 김주윤, 문지아, 박윤옥, 배용호, 신은숙, 오정후, 이은유, 이재섭, 이호남, 임훈, 최대남 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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