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협력 ‘사람과 사람 책’ 운영

김미자 기자 2021-12-22 (수) 00:45 2년전 778  

- 사람이 책이 되는 휴먼라이브러리로 독자와 ‘소통의 장’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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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의 겨울 풍경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김숙희)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신규 협력사업으로 휴먼라이브러리 ‘사람과 사ᄅᆞᆷ 책’을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는 사람이 책이 돼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 지식, 생각 등을 독자와 공유하는 도서관 서비스로, 그 책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사ᄅᆞᆷ 책(Human Book)’이라고 한다.

 

첫 휴먼라이브러리의 사ᄅᆞᆷ책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이다. 민 원장은 ‘코로나시대 돌봄 노동의 문제점으로 보는 평등사회’라는 주제로, 오랜 기간 여성정책 연구자이자 정책설계자로서 경험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lib)에서 제주도민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ᄅᆞᆷ책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보기 바란다”면서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사ᄅᆞᆷ책이 도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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