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시인, 시집 ‘유리벽’ 출간

김민주 기자 2021-11-24 (수) 06:51 2년전 789  

- 현대시와 정형시를 오가며 짙은 은유를 압축과 리듬에 내포시킨 맑은 詩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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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벽, 한창희 지음, 159p

 

동서예향 대표인 한창희 시인이 시집 '유리벽을 출간하고, 교보문고에 출시했다.

 

◇시집 서평

 

내밀하고 아름다운 비유적 문장은 시들을 돋보이게 한다. 산문적이고 난해한 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시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라는 것을 간파하고 시의 정도를 유지하고 있음은 다행스럽다. 그의 시편들은 소박하고 단순하다. 시인의 시 세계가 밝고 맑으며 투명하고 순수하고 아름답다. 구도자가 찍은 발자국 같은 시들은 고단한 삶을 노래함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주고 영혼을 울린다. 시를 대할수록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성수(시인, 문학박사, 교수)

 

◇독서 후기

 

자유시와 시조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그의 노래엔 이제는 그만 우리 사이에 가로놓인 유리벽을 허물어버리자고 하는 강렬한 메시지가 존재하고 있다. -주영숙(시인, 문학박사)

 

◇독서 후기

 

현란한 수사나 췌언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동동주처럼 빚었다. 시란 또한 이렇게 잘 익어야 읽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다. 시란 무엇인가? 어쩌면 성찰이다. 유리벽에는 시인의 진정한 성찰이 들어있기에 사변적(思辨的)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현학(衒學)도 보이지 않으니 누구나 읽어 공감하기 좋다. -오영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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