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보 페르트, 베토벤, 피아졸라 피아노3중주로 여는 웨인린, 주연선, 문정재 트리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콘서트

박은희 기자 2021-09-14 (화) 10:37 2년전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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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첼리스트 주연선 / 바이올리니스트 웨인린 / 피아니스트 문정재 / 피아노3중주콘서트 포스터

 
웨인린, 주연선, 문정재 트리오 콘서트가 오는 25일(토)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웨인린은 중국계 미국인 바이올리스트로 현재 서울시향 부악장이다.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해 성공적인 음반발매를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이차크 펄만, 로린 마젤과 듀오 연주를 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첼리스트 주연선은 정명훈 상임지휘자 취임 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 있던 서울시향 첼로수석에 선발되어 큰 화제를 모은 연주자다. 세계적인 음반사 소니(SONY)와 바흐 무반주 전곡음반과 첼로 소품집을 발매하는 등 음반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선택한 클래식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클래식과 재즈, K팝을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 피아니스트이다. 독일 피파월드컵 전야연주회에 초청되었으며, 도이치그라모폰과 유니버설 뮤직이 함께하는 옐로우 라운지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초청되어 클럽 옥타곤에서 연주했다. 
  
에스토니아 출신 미니멀음악의 거장 아르보 페르트(Arvo Pärt, 1935~)의 피아노3중주를 위한 모차르트 아다지오(Mozart-Adagio for Piano Trio)가 첫 곡을 장식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280의 2악장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피아노3중주 유령( Piano Trio in D Major, ‘Ghost’ Op. 70, No. 1)은 베토벤의 제자 카를 체르니가 "자아내는 정서의 침울하고 신비적인 분위기가 지하세계에서 올라온 유령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아르보 페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Spiegel im Spiegel for Piano Trio)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작곡되었지만 첼로를 더한 3중주로 선보인다.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for Piano Trio)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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