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의 변화와 평화 과정 조명

신수현 2019-03-19 (화) 20:46 5년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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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엠지(DMZ)’ ()광주비엔날레의 협력으로 321일부터 5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다.

 

비무장지대는 한국 전쟁 이후 무장을 가속해 온 역설적인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무장지대가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현재 진행형의 평화 과정을 그려보고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정치 사회적, 문화 예술적, 일상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살펴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4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냉전의 산물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휴전선 감시초소의 시대적 의미와 감시초소 철거에 담긴 남북 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전달한다. 특히 비무장지대에 도착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민간인 통제선과 통제구역, 통문, 감시초소 등의 공간적 구성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과거부터 감시초소가 없어진 미래의 비무장지대까지를 아우르는 시간적 구성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문화역서울 284는 남과 북을 연결했던 경의선 열차의 출발점 이라는 장소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남북 정상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던 비무장지대와의 공통된 상징성으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엠지(DMZ)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의 누리집 (www.seoul28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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