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청년 창업 등 마을기업의 다양화 나선다

관리자 2016-03-02 (수) 06:51 8년전 692  

강원도 양양에서 전국 마을기업협회 관계자 220명 모여 워크숍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금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주요과제로 그동안 농산물 생산·가공 등 1·2차산업 위주의 마을기업을 탈피하여 업종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년도 마을기업 주요정책방향이 3.3.()~3.4() 양일간 강원도 양양(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년 마을기업 워크숍에서 논의된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 ··, 중간지원기관의 마을기업 담당자 및 마을기업협회 관계자 220여 명이 모인다.

행정자치부가 새로이 육성하고자 하는 마을기업 유형은 인력자원 활용형, 공공자원 활용형, 전문기술 활용형 등으로 구분된다.‘인력자원 활용형은 청년창업가, 전문직 퇴직자, 전문성을 지닌 경력단절여성 등의 재능을 지역의 공익실현을 위해 활용하는 유형이며 공공자원 활용형은 향교·서원·폐교 등 그 자원 유형이 한정적이고 독특성을 갖는 유형으로 역사스토리텔링, 전통문화체험 등 지역 문화관광 사업 등을 하는 유형이다.‘전문기술 활용형은 정보기술·디자인 등 전문기술을 지역자원 이용에 접목하거나 지역고유기술을 보존·육성하는 것으로 전통예술 축제·전통공예제작 전수사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열망을 자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벤처 육성사업(가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창업동아리 리더, 지도교수 등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전문가들의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하여 키워나가게 된다. 또한 전국 단위의 마을기업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우 경영컨설팅, 창업자금을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마을기업 워크숍에서는 마을기업 지원체계 및 인프라 구축방안, 우수마을기업 사례 발표, 마을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방안, 보조금 집행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항들도 함께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2016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개최와 관련하여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마을기업 업종별 차별성이 낮아 비즈니스측면의 수익성과 지속성장이 어려운 현실에서 업종다각화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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