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설 맞아 수용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교화행사 마련

관리자 2016-02-04 (목) 12:20 8년전 834  

 

사회적 약자 배려형 가족접견운영 등 가족관계 회복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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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 김현웅)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주간에 걸쳐 설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용자와 그 가족이 교정시설 내에서 편안하게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28개 교정시설에서는 가족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만남의 날행사와, 일반 주택처럼 만든 시설에서 수용자와 가족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족 만남의 집을 활용하는 행사를 열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유아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동반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가정의 거실처럼 꾸며진 가족접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특히 지난 2일 의정부교도소에서는 교정위원들이 지적 장애가 있는 수용자의 처와 두 자녀(6, 4)를 직접 본인들의 차량으로 교도소까지 데려다 주고 교도소에서는 가족접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설날 아침에는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님께 합동차례를 지내고, 교정위원 및 지역 종교단체 봉사자들은 떡국과 고기, 과일, 한과 등을 전 수용자들에게 전하여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부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설맞이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 시행 중인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과 집중인성교육 등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더 내실있게 시행하여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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