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UAE까지 이어진 ‘원더풀 K-푸드’ 함성

김민주 기자 2022-11-15 (화) 07:35 1년전 483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 페어로 해외시장 개척 박차 

 

82f944c702db313770c174b4ec2f9d2b_1668465280_6336.jpg 

▲말레이시아 K-푸드 페어 개막 기념행사 

 

82f944c702db313770c174b4ec2f9d2b_1668465295_0293.JPG 

▲아랍에미리트 K-푸드 페어 수출상담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힌두 신년 ‘디파발리’ 황금연휴에 맞춰 10월 21일부터 나흘간 현지 주요 쇼핑몰에서 소비자체험행사를 진행해 4만여 시민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이어 10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39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2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으며, 640만 달러의 현장 계약도 체결되는 등 현지 시장개척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을 찾은 말레이시아 동해안지역개발위원회의 샤리파 본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K-푸드가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시장 개척의 관문 두바이에서는 10월 25일 B2C 소비자체험 홍보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B2B 수출상담회까지 약 2주간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특히, 공사는 10월 25일부터 2주간 두바이 현지 레스토랑 등과 협력해 김치, 고추장 등을 활용한 신규 메뉴들을 선보이면서 K-푸드 식재료 소개도 병행해 한국 음식에 생소한 현지인들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맛과 조리법을 널리 알렸다.

 

두바이 시민 무스타파 씨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김치를 알게 됐는데 이번에 맛보니 맵지만 매력적인 맛이다”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요리도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11월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수출상담회는 공사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개최해 참가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으며, 130여 중동지역 바이어들에게 K-푸드는 물론 K-뷰티 관련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그 결과 3800만 달러의 K-푸드 상담 성과를 올리며 중동지역의 뜨거운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 중동시장 전역에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수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