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외식 프랜차이즈, 베트남 MZ세대 입맛 공략

김민주 기자 2022-11-08 (화) 09:42 1년전 534  

- 베트남 프랜차이즈 박람회서 6475만 달러 상담 성과.. 푸드테크 홍보로 이목 집중 

 

f617b7da1ff68e9fe9adb7644cf0f88f_1667868013_4592.jpg
▲호치민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전경

 

f617b7da1ff68e9fe9adb7644cf0f88f_1667868065_197.jpg
▲호치민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푸드테크존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리테일숍 및 프랜차이즈쇼(VIETRF 2022)’에 참가해 총 216회 상담, 6475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VIETRF(Vietnam International Retailtech & Francise Show) 박람회는 베트남 최대 프랜차이즈 산업 전시회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박람회로 재개돼 한국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130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공사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치킨, 떡볶이, 생맥주, 부대찌개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7개 사가 참가했으며, 박람회장에 모여든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에게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켰다.

 

특히, 치킨 조리 로봇 시연 등 푸드테크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바삭하고 매콤하게 조리한 치킨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해 바이어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참가업체 R사는 “박람회 기간 베트남으로의 K-Food 진출 가능성을 실감했고, 아직 초기 단계이나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조리 로봇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젊은 층의 외식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아직 개인 매장에 비해 프랜차이즈 비중이 작아 블루오션 시장이다”라며, “한류와 K-Food의 인기로 국내 외식 브랜드 진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특허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