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로봇 대항해 시대』를 논하다

김민주 기자 2021-03-24 (수) 08:08 3년전 746  

- 「2021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온·오프라인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3일(화) 코엑스에서 「2021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일상화되는 ‘로봇 대항해 시대’ 속에서 우리 로봇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윤모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요구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로봇산업의 대항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글로벌 로봇 4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 규제혁신, 로봇 핵심기술 확보, 보급 확대 등 로봇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2개), 토크쇼, 초청 강연(4개) 순으로 구성 됐다.

먼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전망과 로봇의 미래”라는 주제로 로봇, 인공지능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노동의 변화와 향후 인간-로봇 간 협력적 소통 방안을 제시하고(짐 데이토 하와이대학교 미래전략센터장) 최첨단 로봇기술인 ‘피지컬 인텔리전스’(빵에 잼을 바르거나,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는 것과 같은 인간이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복잡한 행동을 수행하는 운동지능) 연구 현황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첨단 로봇이 생활 저변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

이어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상황을 맞아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활용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로봇 대항해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에 패널 참석자 모두 공감하였으며, 인간과 로봇의 교감 거리가 급격히 좁혀지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초청 강연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로봇산업의 기술적·사회적 트렌드와 향후 인간-로봇 공존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 로봇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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