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공지능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 환경조성에 박차

김민주 기자 2021-03-08 (월) 10:36 3년전 767  

- 고성능컴퓨팅 지원 확대로 인공지능 연산자원 부족 문제 획기적 개선 -
- 상시 30.6PF 고성능컴퓨팅 연산자원으로 1,000개 이상 기업·기관 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경쟁력의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하여 신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개발은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거쳐 수많은 반복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서비스로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하게 되므로,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처리하기 위한 연산 자원 확보가 인공지능 개발 경쟁력을 좌우한다.

그러나, 고성능 컴퓨팅 구축은 비용이 많이 들어 대학·스타트업·연구소 등에서 연산 자원 활용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원 첫해였던 ‘19년도(상시지원 4PF, 200개 기업·기관) 및 ’20년도(25.7PF, 883개 기업·기관)에 비해 올해에는 더 확대된 고성능컴퓨팅 자원(30.6PF, 1,000개 기업·기관)을 확보하여 기업·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 플롭스(Flops : 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란 1초당 1회 더하기 연산을 플롭스(Flops)라 부르며, 초당 1조번 연산하면 TF(TeraFlops) 1,000조번은 PF(PetaFlops)라 함

 ‘20년의 경우, 883개 중소·벤처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지원하여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간 평균 3.9개월 단축, 월평균 5백만원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하였다. (’20년 NIPA 성과조사)

 

<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성과 사례(’20) >

◇ 인공지능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 개발 스타트업인 노타는 투자유치 80억원, 관련 신규매출 4억3천만원, 특허 2건 기술개발 등의 성과 창출
◇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축 행동패턴 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한국축산데이터는 관련 신규매출 4억7천만원, 투자유치 55억원, 특허출원 4건 등 성과 창출
◇ 3차원 환자 해부학 모델 생성 등 의료분야 인공지능기업인 이마고웍스는 관련 신규 매출 4억5천만원과 특허 7건, 논문 7건, 기술이전 1건 등 다양한 기술 및 재무성과 창출
◇ 영상 콘텐츠 저작 도구 개발 스타트업인 펄스나인은 고성능컴퓨팅을 활용 특허 16건 출원

 ’21년은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공급업체로 네이버 클라우드(NAVER Cloud)를 선정하여 연중 상시 지원 체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용자는 필요한 용량만큼만 신청하고, 월 단위로 사용량을 점검하여 이용실적에 따라 연산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년 대비 ‘21년 지원 변경 내용】

구분

 

’20년 추진내용

‘21년 추진계획

지원용량

 

월 상시 25.7PFlops

월 상시 30.6PFlops

지원대상

800개 기업·기관

1,000개 기업·기관 이상

할당요량

 

기관당 10/20/40TFlops

기관당 10/20/40/80 TFlops

 

 ‘20년말에 접수(’20.12월~’21.01월)된 사용자에게 3월부터 즉시 자원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 지원을 위해 ‘21년 3월8일부터 인공지능 허브 포털(aihub.or.kr)에서 추가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어느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기관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인공지능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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