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국책사업인 유기농국가건설에 국내기업 수출길 열려

안영진 기자 2021-03-06 (토) 05:45 3년전 1032  

- 에콰도르 유기농국가건설선포식에 국내 기업 참석
- 에콰도르 대통령비서실 특사 참석, 유기농국가건설에 최선의 지원 약속
- 에콰도르 기점으로 중남미 전 국가에 농업분야 수출 및 한국문화예술교류 기대

국내 기업들*이 2월 11일 에콰도르 농업축산부장관 및 에콰도르 임바르라주 6개 시 대표시장의 초청을 받아 에콰도르 ‘유기농 농업국가건설 선포식’에 참석하였다.
* 참여기업: 아세아텍 (농기계) / 누리맥스해운(무역) / 지엘바이오(액체비료) / 한국바이오(유기질비료) / 바이오텍(유기질비료) / 시크릿이노베이션(진공 컨테이너) / 보은건설(건설) / 림스디자인(농업단지 디자인설계) / 타오(시설투자) / 전국자연보호중앙회 / 황영남아트스쿨 / 주)인삼골드 / ISBE- TECH KOREA / 지티지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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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유기농 농업국가건설 선포식’에 참석한 국내기업인들


이날 에콰도르 임바르라주 지방자치시(삐맘삐로시, 안토니오안테시)는 한국 기업들과 유기농 농업국가건설선포식 및 각 분야별 수출 MOA 계약행사를 가졌으며, 또한 한국 기업들은 분야별 수출 협약 계약을 맺는 성과와 중남미 비료 및 농기계 수출 길을 개척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내 기업의 에콰도르 방문은 현지법인인 노아그룹의 한국대표부 정지택회장의 주관으로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진행된 유기농 농업국가건설선포식 행사에 에콰도르 대통령비서실 특사가 참석하여 모레노 대통령 메시지로 “유기농농업국가건설에 한국 정부 및 기업들에 감사드리고 유기농농업국가건설에 참여한 한국 기업에 최선의 정부 지원을 다하겠다”고 대독하였다.

한국 기업과 수출 협약을 한 지방자치제는 에콰도르 정부에서 유기농도시, 자연도시로 지정하여 화학비료 사용 불가 도시로 확정하였다. 또한, 이 지역은 한국기업 유기농 비료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하였다.

이번 국내 기업들의 수출계약으로 에콰도르 농업 도시 및 인근 나라인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칠레 등 안데안 조약국 및 중남미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다수의 나라에서 유기농비료 및 농기계 거래 요청을 받고 있다.

앞서 에콰도르 사업은 지난해 11월 노아그룹 한국대표부 정지택회장의 주최로, 1차 방문, 에콰도르 유기농 농업 국가 건설 사업에 첫 진출 하였으며, 이때 (주)농협상림 및 다수 기업이 참여, (주)농협상립은 유기농비료(바이오차) 수출 협약을, (주)지엘바이오와 ISBE-TECH KOREA는 에콰도르 4개 도시와 유기농 액체비료 수출 협약을 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에콰도르 정부에서 약 60억의 첫 발주를 받았다.

 

(주)아시아텍은 농기계부분에서 수출 발주를 받았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물량이 증가 될 예정이다.
이후 유기농비료, 유기농액체비료, 농기구부분은 에콰도르 60개 도시로 수출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다른 국가로 진출을 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약 50억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지택 회장은 ”에콰도르 안토니오안테시 인근지역 90만 평을 자유무역구역으로 선정,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무관세 혜택과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 지역으로 활용하여 한국 여러 상품들(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자유롭게 수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 중 에콰도르 농림축산부장관의 주관으로 에콰도르 카톨릭대학과 농업산학협력계약을 체결하였다. 에콰도르 카톨릭대학은 에콰도르 내 한국의 농업기술 도입을 위하여 본관 1개소 분관 7개소의 부지를 활용, 유기농 비료 연구관 및 종자 종묘 씨앗 등 한국의 농업 기술관을 만들기로 하였으며, 전담 교수와 학생들을 구성, 배치하기로 하였다. 향후 중남미 전 카톨릭대학과의 농업산학협력을 통하여 한국농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협약하였다.

또한, 농업 외 에콰도르와 한국문화예술 교류사업으로 한국의 황영남 아트스쿨과 에콰도르 카톨릭대학이 문화산학협력 계약을 맺었다. 에콰도르 카톨릭대학 총장은 이를 계기로 중남미 전 카톨릭대학으로 한국과의 문화산학협력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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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측) 에콰도르 카톨릭대학 총장 / 황연남아트스쿨 대표

이번 문화산학협력 계약을 통하여 에콰도르 카톨릭대학 내에 무용학과를 신설(건물 확보 완료)하여 초대교수로 황영남 아트스쿨 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황영남 원장과 카톨릭대와 협력하여 에콰도르 최대의 예술공연장에서 한국문화예술 민간 공연행사를 약 1개월 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진행을 위해 에콰도르 문화관광부 지원까지 약속받은 상태다.

또한, 카톨릭대에 한국어학과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한국의 신뢰와 국가 간 상호 지향적 발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카톨릭대학과 한국대학과 자매결연 의지도 표현한 것으로 전했으며, 또한 에콰도르 지방자치단체는 한국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는 결연을 계기로 한국 특산품 교류 및 문화예술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앞서 작년 11월 말경 에콰도르 안토니오안테시와 빠맘삐로 두 개시 시장은 한국의 도시와 첫 교류를 위해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에 자매결연 협력의향서와 메시지 영상을 국내 황영남아트스쿨 원장을 통해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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