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꽁치젓갈 널리 알린 김헌목 씨 등 해양수산 신지식인 선정

안영진 기자 2020-12-31 (목) 10:31 3년전 594  

- 해수부, 2020년 해양수산 신지식인 및 인재육성 유공자에 장관 표창 수여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해양수산 신지식인과 해양수산 분야 후계 인력 육성 유공자들을 선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인증서 등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창의적인 발상,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하여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해양수산인으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32명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는 그간 생소하게 여겨졌던 멸치·꽁치 젓갈의 대중화에 기여한 김헌목 씨(47, 대상)를 비롯하여, 새꼬막 가공기술을 개발한 강성원 씨(43, 최우수상), 간편 수산물 요리세트를 개발한 이현진 씨(41, 우수상), 전복빵 등 수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상용화에 앞장선 조홍주 씨(36, 4등) 등 4명이 선정되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되며, 4명의 수상자 모두에게 인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아울러, 올 한 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인재육성 유공자로는 총 6명이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에 대한 표창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2017년부터 해양수산 인재육성 유공자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올해까지 총 24명의 유공자가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 해양 분야 영어교재를 집필하고 수산계 고등학교 평가 지침서를 개발한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이종호 교사, ▲ 제주 해양환경 및 어장학 등 강의와 해녀공동체 교육을 위해 노력한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 김상현 사무국장, ▲ 귀어인, 신규 창업자, 수산계 고등학생 대상 현장교육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 오덕영 교육부회장 및 임호 조직관리이사, ▲ 귀어인 및 신규 어업인 대상 경영지도 및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아쿠아시스 이상철 대표, ▲ 귀어희망자, 어촌지도자, 수산업경영인 대상 교육을 추진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김윤석 주무관이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코로나 이후시대에 올 변화를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신지식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해양수산 신지식인과 인재육성 유공자 여러분들이 해양수산업 혁신과 인력 양성에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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