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몰려든 24개국 60개 창업팀

김민주 기자 2020-07-29 (수) 09:44 3년전 482  

- ‘20년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 신청팀 2,648개(118개국) 중 44:1의 경쟁률을 뚫은 60개팀(24개국) 최종 선정

- 입국 후 3.5개월간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및 국내 엑셀러레이팅 후 11월 최종 데모데이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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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신청한 2,648개팀에 대한 서류평가와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마치고, 44.1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 참여팀 모집을 6월 26일에 마감한 결과 ‘19년(1,677개팀 신청) 대비 58% 증가한 총 118개국에 2,648개팀이 신청해 ’16년 사업 신설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서류평가를 통과한 360개 팀을 대상으로 7월 9일에서 7월 17일까지 유럽, 미국 등 해외 5개 거점에서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진행했고 5개 거점별 오디션 결과를 취합해 최종 6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팀의 대륙별 분포는 유럽 24개팀(40%), 아시아 23개팀(38%), 아메리카 11개팀(18%) 순이며, 지난해 선정팀이 없었던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높은 신청 증가율을 보이며 각 1개 팀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19개팀(32%), 헬스케어 11개팀(18%), 전자상거래(E-commerce) 4개팀(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각광 받고 있는 비대면 관련 분야의 합격팀이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32개 팀, 20대 16개팀으로 나타나 20∼30대 비율이 80%를 차지했다.

그리고 중기부는 선정팀들이 8월 중 비자를 발급받고, 순차적으로 입국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3.5개월간 정착 지원금,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팀들이 기정착한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 선배들을 만나 정착 노하우와 사업 방식 등을 전달받고, 교류할 수 있은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11월에 개최될 컴업(COMEUP) 행사와 연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상위 30개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하고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구 분

세부 내용

엑셀러레이팅

선정된 60개 창업팀에게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혜택 부여

3.5개월간 보육(컨설팅, 비즈니스 연계, 교육 등) 및 행정 지원

비자취득 지원

법무부와 협업한 OASIS프로그램(창업비자 교육이수 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이민시스템 안내 등 창업비자발급 지원

정착지원금

보육기간 동안 60개팀, 3.5개월 (350만원/1인팀, 500만원/2인팀)

데모데이 선정 30개팀, 3.5개월 (350만원/1인팀, 500만원/2인팀)

우수팀 선정

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위 5개팀에 최대 12만달러 상금 지급

* (1) 12만달러, (2) 6만달러, (3) 3만달러, (4) 2만달러 (5) 1만달러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격리가 해제된 후에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 위생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킬 계획이며, 관계기관(보건소, 구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보육기간 중 유증상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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