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신제품 신속 인증…수소 연료전지 출시

안영진 기자 2020-05-26 (화) 15:55 3년전 456  

 

융합신제품 신속 인증제도 덕분에 수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고체산화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이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에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적합성인증은 융합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제품이 기존 인증을 받을 수 없을 때 별도 인증 기준을 신속히 마련해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제품의 시장 출시를 돕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적합성인증을 취득한 고체산화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세라믹 전해질과 저가 촉매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원가 절감 효과가 우수해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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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건물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사업 실증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시는 지난 3월 신축 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가능 대상에 고체산화물 수소 연료전지를 포함해 앞으로 수소 연료전지 시장 확대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고체산화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기존 규격으로는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할 수 없어 시장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적합성인증 제도를 통해 새로운 인증 기준을 마련, 시험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라 적합성 인증을 부여했다.

 

국표원은 이번에 마련된 기술 기준을 국가표준에 반영해 올 하반기 중 고체산화물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KS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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