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유전자 정보(서열목록) 제출 방법 바뀐다!

안영진 기자 2021-04-27 (화) 07:57 2년전 519  

- 특허청, 전문가에게 듣는 서열목록 국제표준 설명회 개최
- 현장참석 조기 마감, 현재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4월 27일(화) 오후 1시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서울 서초구)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대한변리사회와 공동으로 유전자 서열목록의 기재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열목록 :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 염기 등의 배열순서(서열) 정보를 수록한 것으로, 생명공학 특허의 필수 기재사항>

설명회는 생명공학 관련 국내 출원 및 국제특허(PCT)신청하려는 출원인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PCT(특허협력조약, Patent Cooperation Treaty): 하나의 출원서를 WIPO에 제출하면, 여러 국가에 동시에 출원한 효과가 발생>

 WIPO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전문가들이 유전자 서열목록에 관한 새로운 국제표준(ST.26)을 직접 소개한다.

 또한, 현장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출원인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출원인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유전자 관련 국내외 특허를 받기 위해서 국제표준에 따른 서열목록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데, 내년 초(2022.1.1.)부터 새로운 서열목록 국제표준이 시행된다. 

특허청은 서열목록에 대한 새로운 국제표준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WIPO와 서열목록 작성시스템 개선, 관련 법령 개정,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기존 표준(ST.25)과 신규 표준(ST.26)의 주요 차이점>

구 분

기존 표준(ST.25)

신규 표준(ST.26)

전자파일 포맷(Format)

TXT(텍스트 기반)

XML

장단점

각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움

정보의 구조적 표현이 어려움

전자파일의 제출 외에 명세서에 별도 기재 필요

각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쉬움

정보의 구조적 표현이 가능

전자파일만 제출도 가능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생명공학 관련 특허를 받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서열목록 국제표준에 대하여, WIPO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전문가들이 직접 국내 출원인을 위하여 설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특허출원이 국내외에서 차질 없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WIPO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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